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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 >
해당 대지는 학원가가 몰려있는 지역에 있다.
지역 내 특성에 따라 건축주는 학원 및 직접 거주하기 위한 주택 그리고 지구단위계획에서 권장하는 용도인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으로 이루어진 건물을 신축하기 위하여 우리를 찾아왔다.
 
해당 대지의 특징은 ‘자루형 토지’라는 점이다.
자루형 토지는 사방이 인접대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도로에서 진입 가능한 최소한의 도로만 대지에 연결되어있는 형태이다.
 
자루형 토지는 진입 도로가 대지에 포함되어있는 경우도 있으며, 진입도로가 포함이 되어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해당 대지의 경우는 진입도로의 면적이 대지면적에 포함이 되어있어, 사실상 건물을 배치함에 있어 법정 건폐율보다 더 타이트하게 배치될 수밖에 없다.
 
자루형 토지는 주변이 인접대지로 둘러싸여져있어, 주차계획의 어려움, 공사 차량 진입의 어려움, 그리고 민원 등의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다행히 대지의 서쪽 인접대지에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터가 있어 인접대지 토지주들의 협조를 통해 공사 진행이 수월해졌다.
 
또한 비교적 도로에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인접대지의 건물보다 높은 경우 상부층만 도로에서 노출이 된다.
우리의 신축계획은 인접대지의 건물들보다 약 2~3개층이 높으므로 도로에서 노출되는 상부 입면의 모습도 고려해서 설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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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입 >
현재 대지의 진입은 자루형 토지의 특성에 따라 약 2~3m 의 도로를 통하여 진입해야 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계획 상 대지의 서측으로는 보차혼용통로를 의무적으로 계획하여야 하기 때문에 우리 대지에서 2m 후퇴하여 배치하여야 했다.
 
추후 인접대지의 신축공사 시 이 쪽에는 6m 의 보차혼용통로가 조성됨에 따라 서측으로의 진입도 함께 고려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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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구성 >
주차동선은 기존 접근 동선을 그대로 계획하여 북측도로로부터 진입동선을 계획하였으며
보행통로는 추후 서쪽에 조성되는 6m보차혼용통로를 고려하여 서측으로 계획함으로써
보행진입과 차량진입동선을 분리시켰다
 
지상 1층은 전시장으로써 주차, 보차혼용통로 측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출입문을 만들어 자유로
운 동선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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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 조경을 계획하여 1층 진입 시 조경 조망이 가능하도록 남층 창을 계획하였으며, 
수목들의 높이를 고려하여 1,2층 일부를 후퇴하여 계획하여 1,2층 모두 조경 조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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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주택 >
이 건물의 최상층에는 건축주가 직접 거주할 예정이다.

지상 7,8층은 단독주택으로 계획되며 단독주택은 내부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연결이 된다. 

7층은 방, 게스트룸 등 개인 생활공간으로 구성했으며, 8층은 거실, 주방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안방으로 계획되었다. 

건축주가 직접 거주하는 공간인 만큼 건축주의 로망이 깃든 요청이 가장 적극적이었던 공간이다.

그 중 건축주는 실내 계단에 대한 강조를 했다.

- 내부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해주세요.
- 계단은 거실과 하나의 공간처럼 보이길 희망합니다.

건축주는 일자로 된 계단을 원했으며 그 계단이 단독주택 중앙을 지나가길 원했다.
사실상 계단이 중앙으로 간다는 것은 기존 계단실의 위치를 벗어나 별도 면적을 추가로 필요로 한 뿐더러 공간을 협소하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방안도 함께 제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건축주가 일자계단 및 중앙을 지나가는 계단을 원했던 이유를 파악해보았는데,그 이유는 사례 사진들에 있었다. 

건축주가 원하는 느낌의 계단 사례사진들을 본 결과 대부분은 캔틸레버 구조의 계단이며, 계단실이 내부공간과 한 공간인 것처럼 오픈되어 잇었다.

 이 요소들을 계획에 적용시키면서 추가의 면적이 필요하지 않도록 계단의 위치를 조정했으며,건축주에게 3가지 계획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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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가지의 이미지들을 비교한 결과

기존의 계단실 위치에 단독주택 내부 계단을 두는 것이 추가 면적을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디자인에 따라 실내계단을 거실과 한 공간인 것처럼 구성하는 것이 가능했다. 
 
건축주와의 고민 끝에 세번째 대안을 적용하도록 하였으며, 기존의 공동으로 사용하는 계단실에서 연장되는 계단을 실내계단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었다..  

상하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의 실내 계단 벽체를 대리석으로 연결함으로써, 이 대리석 벽체를 따라 7층부터 옥상까지 실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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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계단을 별도로 계획하게 된다면 주택 내의 일부를 계단공간으로써 사용해야했기에

사용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해 직통계단과 같은 위치에 실내계단을 계획하였다.

상하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의 실내 계단 벽체를 대리석으로 연결함으로써, 

이 대리석 벽체를 따라 7층부터 옥상까지 실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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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실의 한편에 실내계단을 계획하였고 거실과 계단실의 사이 벽을 없애면서

거실과 계단실을 마치 하나의 공간처럼 보이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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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 >
건물의 최대 면적 확보를 기준으로 계획됨에 있어 건물에 요철이 없어 박스의 형태를 띠었다.

유일하게 분절이 되는 부분은 1층의 조경 부, 주차장, 그리고 옥탑 부분이다.

그 중 옥상까지 운행되는 승강기로 인하여 박스형태의 건물 매스에서 승강기 탑만 유독 높이 올라오게 되었다.

옥탑에 구조 벽체를 계획하여 승강기탑과 곡선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벽체처럼 계획하였고,
각 층 승강기 대기공간의 입면을 커튼월로 구성하면서 서측의 입면은 두 개의 매스로 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1층의 주차장 필로티 부분을 기준으로 재료를 나누어주어

 1층의 묵직한 매스 위 2개의 매스가 올라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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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가 완료된 시점에
이제 공사가 시작되면 고민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디자인을 떠나 현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정말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착공시점은 봄이 시작하는 즈음이 될 듯 하다.
좋은 날씨를 맞이하면서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란다.
공사가 진행되면 현장 그리고 감리에 대한 글로 이어가야겠다.

2025-01-17